
프랭크 루카스는 1930년 9월 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라 그랜지에서 태어났다.
집이 너무 가난해서 제대로된 공부를 하지도 못했고 지식도 없었지만 처세술에는 상당한데다 빈틈없는 성격이었다.
성장하고나선 마피아의 시장을 보고는 그 시장을 빼앗을 궁리를 했다.
그리고 그 당시 루카스는 흑인 차별에 대해 엄청난 혐오감을 품고 있었으며
"백인을 제외하고 우리가 마약을 밀수하여 사업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라고 호언장담하기도 했다.
루카스는 당시 베트남전 보도에서 미군이 황금 삼각지대 (태국, 베트남, 미얀마에 걸친 산악지대)의 마약을 선호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곧바로 루카스는 태국의 수도 방콕으로 향하였고 흑인 병사들이 모여있는 술집을 발견한다.
그 술집은 루카스의 사촌 아이크가 운영하는 술집이었으며 루카스는 아이크로부터 중국계 마피아를 소개받아 삼각지대로 들어가게된다.
그리고 태국의 삼각지대에서 헤로인 업체를 만나 상당히 싼 값에 헤로인을 구매하였고 이 헤로인을 뉴욕에 팔아 마피아를 쫓아낼 것이라 생각하였고 마피아의 공급망에 뛰어드는데에 성공한다.
아이크와 공모한 그는 육군 수송기에 헤로인을 숨겨 방콕에서 미국으로 수송하였으며 발견되지 않으려고 베트남전에서 사망한 병사의 관을 위조하여 헤로인을 숨겨 밀수하는 시도를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묘지 등록하는 직원을 매수하여 청소업체를 가장해 한밤중에 찾아가 헤로인을 회수하였다.
루카스의 헤로인은 "순도 100%, 블루매직"이라는 브랜드를 확립하였고 마약 상습 복용자들이 블루매직을 찾으러 줄을 지었다.
그렇게 1970년대 초반에 하루 1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뉴욕 뒷세계의 보스로 군림하다.
경찰이 루카스를 체포하려했지만 당시 법적으로 그를 체포하는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다가 1975년에 동료의 배신으로 경찰에 붙잡혔고 재판에서 마약범죄로 징역 70년을 선고받았다.
그렇지만 루카스는 자신의 동료 (사촌 아이크 포함)들은 죄다 배신하고 팔아넘겨서 70년에서 15년으로 감형받는데 성공한다.
1981년 루카스는 석방된다.
1984년 또 마약 관련으로 걸려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1991년에 석방되었다.
2019년 5월 30일에 뉴저지주 시더글로브에서 별세했다.
그의 나이 88세
사건 당시 뉴욕주 특별 약물 검사였던 연방 판사 스타링 존슨은 루카스에 대해
"지금까지 본 가장 극악한 국제 마약 밀매 갱중 한명으로 미국 바깥에서 독자적인 커넥션을 갖고 길거리에서 마약을 판 혁신자"
라고 말하였다.
루카스의 이야기는 영화로 만들어져 2007년에 개봉한적이 있다.
언젠가의 인터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와 같은 부자가 되고싶었다" 라던가 "기회가 있었으면 제대로 된 직업을 가질 수 있었을테지만 나에겐 범죄 밖에 없었다."라는 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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