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봤을 법한 영상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포르투 갈 귀신 영상."
<전 개>

대략 2006년 6월경, 커뮤니티 사이트 등지에서 한 영상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 영상은 포르투갈의 Sitra라는 곳에서 2003년 7월 12일에 찍었다고 알려져 있는 것이었다. 이 날 티아고와 타니아, 그리고 데이빗이 다음 촬영장소 로케를 위해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었고 이 중 데이빗이 캠코더로 그 상황을 녹화하고 있었다.

티아고는 운전을 하고 있었고 타니아는 조수석에 앉아있었다. 그리고 데이빗은 뒤에서 캠코더로 이들을 촬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들은 도로를 달리면서 어째 같은 길을 계속 지나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다들 의아해 하고 있던 도중...

도로 한복판에 어느 여성이 서 있는 걸 보고 티아고가 차를 급히 세웠다. 타니아는 그냥 가라고 했지만 티아고는 그녀의 말을 듣지 않고 차를 세웠다.

의문의 여성은 그들에게 차에 타도 되냐고 물어보고 티아고는 타도 된다고 말했다. 이 여성이 차를 타자 이상하게도 데이빗은 자신의 카메라가 그녀를 비추면 자꾸 오작동하는 괴현상을 목격한다.

그녀가 차에 타자 티아고와 타니아가 왜 이런 곳에 남겨졌느냐, 뭘 하고 있었냐하고 물어보지만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단지 쭉 직진해달라고만 부탁한다.

그녀는 이름이 뭐냐는 말에 자신의 이름은 테레사라고 말했다.

그 와중에 타니아가 데이빗에게 제발 카메라 좀 끄라고 소리치지만 데이빗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촬영했다.

티아고와 타니아는 테레사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지만 그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다가 갑자기 울기 시작작했다. 이러한 모습에 타니아가 답답했는지 짜증을 내었다.

그런데 테레사가 갑자기 울음을 멈추더니 손가락으로 도로의 한가운데를 가르켰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저 장소가 바로 1982년 때 제가 사고를 당한 곳이에요.... 그리고 저는 그 때..."

"죽었어요....!!!!!!!"


깜짝 놀란 티아고와 타니아가 뒤를 돌아보았고 데이빗도 놀라 테레사를 향해 카메라를 돌렸다. 그런데... 그 순간 그녀는 실로 공포스러운 얼굴로 카메라를 쳐다봤고 이윽고 그녀의 얼굴에 수많은 유리조각들이 뒤덮혔다. 그 후 카메라가 심하게 흔들리고...

차는 순식간에 도로를 미끄러졌고 이윽코 조용한 소리와 함께 카메라도 차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무런 미동이 없었다. 그리고 몇초 후 영상은 종료된다.
이 후 발견된 사고현장에서 티아고와 타니아는 죽고 데이빗만 간신히 살았다. 같이 탔던 테레사는 사라진 채로.
<진실>
이 영상은 2006년 6월 초부터 한국에서 일명 "포르투갈 귀신 동영상"이라고 인기를 끌던 영상이다. 그러나 공포물을 좋아하는 사람들로써는 매우 안타깝게도(?) 이 영상은 귀신 동영상이 아니라 그냥 포르투갈에서 만들어진 한 단편영화이다. 이 단편영화의 제목은 "A Curva"이며 감독은 David Rebordo라는 사람이다. 일부에서는 이 영화가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라 칭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실제로 이런 사건이 일어난 적이
없기 때문이다.
http://www.acurva.net/ - A Curva 영화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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