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

[사건/사고]지난 4일 동안 3명을 사형 집행한 미국 사형제도 현황

무서운 스토리 2021. 1. 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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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13일부터 오늘 16일까지 4일간 총 3명의 사형수를 모두 약물주사 방식으로 처형했다


처형된 3명의 사형수 명단 및 그들의 죄목은 다음과 같다



1월 13일- 리사 몽고메리(Lisa Montgomery)

죄목: 2004년 미주리 주에서 임산부를 살해하고 그 태아를 꺼내 캔자스 주에 있는 자신의 집까지 납치


1월 14일- 코리 존슨(Corey Johnson)

죄목: 1992년 버지니아 주에서 마약 밀매 갱단으로 활동하며 경쟁자, 밀고자, 마약 대금 미납자 등 7명 살해


1월 16일- 더스틴 힉스(Dustin Higgs)

죄목: 1996년 워싱턴 D.C 에서 2명의 친구들과 함께 여자 3명을 헌팅했으나, 싸움이 일어나고 데이트가 무산된 채 여자들이 귀가하려 하자 집까지 차로 데려다 주겠다고 속인 후 국립공원으로 끌고가서 여자 3명을 살해

16일인 오늘 더스틴 힉스의 처형을 끝으로, 트럼프 대통령 퇴임일(20일) 전까지 계획되었던 미국 연방정부의 사형 집행은 모두 마무리되었다




 연방정부 교도소에는 아직 사형수들이 남아 있지만, 앞으로 취임할 조 바이든은 사형에 반대하는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 따라서 앞으로 최소한 4년 동안은 연방정부에 의한 사형 집행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개별 주 정부의 사형 집행까지 금지할 권한은 없으므로, 연방정부의 사형 중단과 별개로 여러 주들은 지금까지의 관행대로 사형 집행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텍사스 주와 앨라배마 주는 이미 2021년 올해 형 집행 예정인 사형수의 명단과 집행 일자까지 정하여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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