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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째 방치된 잿빛 아파트.. 못다 핀 1230세대의 꿈
무서운 스토리
2022. 6. 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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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건축허가를 받고 이듬해 첫 삽을 뜬 소라아파트는 IMF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11월 시공사 유성건설산업이 파산하며 첫 위기를 맞았다. 이후 사업권을 넘겨받은 경향건설과 시행사 한국부동산신탁주식회사까지 연달아 부도가 나면서 총 15층 중 13층까지만 지어진 채로 여태 방치돼 왔다.
이후 몇 차례의 매매, 신탁, 소송을 거쳐 2009년 진흥상호저축은행 수중에 들어갔으나, 그마저 3년 뒤 파산하면서 현재는 예금보험공사가 아파트를 관리하고 있다. 20년이 넘는 세월, 같은 자리에 같은 모습으로 있지만 사실상 ‘떠돌이’ 신세였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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